피아니스트 서혜경의 찐팬과 소통하는 슈베르트 로맨틱 콘서트로 힐링 충전
피아니스트 서혜경의 찐팬과 소통하는 슈베르트 로맨틱 콘서트로 힐링 충전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3.09.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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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니 콩쿠르 한국인 최초 최고상 수상”
서혜경 피아니스트 애호가와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며 특별 팬 콘서트가 23일 오후 4시 을지로 트윈타워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선율로 펼쳐진다.
서혜경 피아니스트 애호가와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며 특별 팬 콘서트가 23일 오후 4시 을지로 트윈타워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선율로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서혜경의 특별 팬 콘서트가 오는 23일 오후 4시 을지로 트윈타워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선율로 펼쳐진다.

‘건반위의 여제’ 서혜경은 1949년부터 이어지는 명망 있는 ‘부조니 콩쿠르 2등 없는 1등의 최고상 한국인 최초 수상자'로서 세계적인 알프레도 브렌델, 아르헤리치 외에도 최근의 문지영, 박재홍 후배들의 우승으로 한국이 세계 클래식 강국으로 이어지도록 유럽인 위주의 높은 장벽을 연 한국 클래식 역사의 주역이다.

수많은 찬사를 보유하며 로맨틱 스타일 연주 피아니스트 서혜경은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서혜경, 조수미 초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서혜경 피아니스트 애호가와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며 특별 팬 콘서트가 23일 오후 4시 을지로 트윈타워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선율로 펼쳐진다.

이번 팬 콘서트는 막연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피아노 콘서트가 아니라 좀더 가까이 소통하는 서혜경 피아니스트의 애정이 듬뿍 담긴 프라이빗 콘서트 형식으로 KBS 라디오 클래식 FM (93.1) KBS음악실 진행자이며 피아니스트인 김주영씨의 맛깔스러운 사회로 진행되며 콘서트 후원사 협찬으로 말레이시아 럭셔리 수트라하버 리조트 3박 숙박권 이벤트로 팬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혜경은 건반 악기인 피아노를 레가토 악기처럼 음들을 부드럽게 이어가며 연주하는 방식인 로맨틱 스타일 피아노 연주 계보를 잇는 뛰어난 연주자로, 풍부한 감성과 개성 넘치는 음색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다이내믹하고 폭발적인 파워, 예민하고 섬세한 소리까지 겸비된 긴장감 넘치는 비르투오소 공연으로 유명하다.

서혜경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탑 피아니스트이다. 노래하듯이 연주하는 황금빛 피아노 톤과 다채로운 음색으로 연주하는 그녀는 로맨틱 스타일 피아노 연주 계보의 특출한 정상의 연주자이다. 잊혀져 가는 정통 피아노 연주의 황금시대 스타일로 정통 피아노 레퍼토리의 작품들을 현대적이고 새로운 세대의 음악 애호가들에게 시대를 넘어 전해주고 있다.

서혜경은 1971년 명동예술극장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연주하며 데뷔한 '국내 1세대 피아니스트'로 1980년 20살의 나이에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없는 2위인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1988년 카네기홀이 선정한 ‘올해의 세계 3대 피아니스트’로 뽑히기도 했다.

슈베르트(Franz Schubert, 1797-1828)는 교향곡 8번 '미완성'과 겨울의 상징 가곡 '겨울 나그네', '마왕', '아베마리아', '자장가', '백조의 노래', '아름다운 물레방앗간의 아가씨', 즉흥곡, 환상곡 '방랑자 ' 그 외에도 피아노곡, 현악 4중주, 협주곡 등 주옥 같은 명곡이 빛나고 있다.

슈베르트 즉흥곡(Schubert, Impromptus Op.90, D.899, 1827)은 하나의 주제를 헝가리풍의 단선적으로 전개로 첫 번째 대신 두 번째 세트에 제목이 붙여졌다.

베토벤과 동시대에 살면서도 불운의 드라마틱 인생에 시적인 서정성과 뛰어난 표현력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한 떨기 들장미 같았던 독학으로 공부한 불행한 천재 작곡가 슈베르트 31년의 짧은 인생이야기가 건반 위의 여제 서혜경 연주를 통하여 그의 숨결과 감정이 소환되고, 관객들의 마음으로 그대로 이어질 것이다.

1번 4/4 박자 다단조에서 시작하여 가장 손가락이 빠르게 연주되는 2번 3/4 박자, 3번의 흔하지 않은 2/4 박자 내림 사장조로 아르페지오 반주의 조화, 4번의 3/4박자로 내림가단조 시작에서 내림가장조와 올림다단조를 거쳐 아름답게 마무리되며 전체곡 중 2번과 함께 가장 인기가 높은 곡이다.

슈베르트 20대 초반 작곡한 방랑자 환상곡 (Wanderer Fantasie in C Major, D760,1822-1823) 은 4악장의 소나타 형식에 확장된 주제의 변용으로 완성된 슈베르트의 자화상 같은 작품이다.

기교적으로 가장 어렵고 표현의 강약과 고저의 큰 낙차로 엄청난 에너지와 제구력을 요하는 혁신적인 최초의 순환주제 작품으로 행진곡 풍에서 마지막 푸가 악장 배치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정신을 이으며, 연주자의 개인기를 발산하기 위한 고조된 승리의 위풍당당한 코다로 슈베르트의 진정한 승리를 알리는 듯 끝이 마무리된다.

슈베르트가 20대초에 작곡한 명곡을 서혜경의 세계적으로 화려하게 인정받은 20대초의 부조니 우승처럼 그 때를 회상하며 200년 전 젊은 열정의 천재 음악가와 로맨틱 피아니스트 서혜경과의 첫사랑 같은 설레임의 클래식 만남을 하늘 높은 청명한 가을 콘서트로 슈베르트를 향한 사랑에 푹 빠져보자.

본 콘서트는 최적의 음향조건의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주최하고, 탑스테이지(Top Stage) 에서 주관하였으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에서 후원한다.

일반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하면 된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