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첫 번째 전동화 모델 '토레스 EVX' 출시
KG모빌리티, 첫 번째 전동화 모델 '토레스 EVX' 출시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09.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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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SUV 스타일·미래 지향적인 EV 장점 겸비
리튬 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 탑재, 넓은 공간
토레스 EVX 이미지.[사진=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이미지.[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SUV 그대로의 EV, '토레스 EVX'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돌입한다.

KG모빌리티는 20일 '토레스 EVX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경제성, 안전성, 실용성, 용도성 등의 주요 특장점이 소비자들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셀럽들과 KG모빌리티 직원들이 함께 구성해 진행했다.

특히 유튜버 긱블(Geekble)이 토레스 EVX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활용한 상온과 영하 7도의 저온 환경에서 V2L을 활용한 다양한 전기기기 사용 실험을 통해 저온에서도 우수한 배터리 성능을 입증했다. 전 농구선수 하승진과 전태풍은 토레스 EVX의 공간 활용성과 레저 활동 등에 적합한 전동화 SUV임을 재밌게 풀어냈다.

이번에 판매하는 토레스 EVX는 엔트리 모델부터 자율주행기능,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시스템 등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또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SUV 이미지와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의 전면부 디자인은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순차점등 턴시그널 일체형 램프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KG모빌리티가 만들어 갈 전기차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프로젝션 타입의 상·하향등(4등식) LED 헤드램프와 프론트 범퍼는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전면부를 연출했다.

토레스 EVX는 측면과 후면부의 디자인을 통해 정통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 측면 디자인은 심플한 휠과 플래그 타입 아웃사이드 미러, C필러 가니쉬 등이 어우러져 안정감 있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연상케 하는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당당한 존재감과 세련미를 더한다.

인테리어는 토레스에 적용한 슬림&와이드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의 편의성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좌우로 길게 뻗은 센터 가니쉬와 에어 벤트는 대시보드(IP패널)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실내공간을 더욱 넓게 확장시켜 준다.

아울러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된 플로팅 타입의 센터콘솔은 다양한 용도로 수납할 수 있게 설계했고 실내 전면과 센터콘솔, 도어에 이르기까지 엠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해 나만의 특별한 공간을 선사한다.

또한 최적의 시트 디자인과 편의 사양으로 안락하고 쾌적한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중형 전기 SUV답게 캠핑 및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한 839ℓ의 넓은 적재공간과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175mm의 최저 지상고, 진입각(18.8º), 탈출각(21.1º) 등으로 다양한 지형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이밖에 토레스 EVX는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한다. LFP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아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KG모빌리티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기차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인 BYD와 협력해 최적화된 BMS(배터리 관리시스템) 설계로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43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토레스 EVX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 이는 내연기관의 토레스(170마력, 28.6kg·m) 보다 최고출력은 약 22%, 최대토크는 21% 상승했다.

이와 함께 토글 스위치 타입의 전자식 변속기시스템 및 운전자 환경에 따라 선택 가능한 컴포트, 스포츠, 에코, 윈터 등 4가지 주행모드가 존재한다.

토레스 EVX에도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를 포함한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을 대거 적용했다. 특히 차량의 주변 상황을 전·후측방 4개의 레이더를 통해 스스로 360도 주변환경을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차량을 제어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총 4코너 BSD(Blind Spot Detection)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일반도로에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시각적으로 인식해 속도를 넘지 않도록 경고하고 보조하는 지능형 차량 속도 제어 기능, 고속도로에서 방향 지시등 작동으로 차선을 안전하게 자동 변경 시켜주는 자동 차선 변경 기능 등을 포함해 총 24개의 ADAS 기능을 탑재했다.

또 EV 최고 수준인 8개의 에어백과 차체의 81%에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사용했고 초고장력 강판(590Mpa 이상)은 47%에 달한다. 긴급하게 차량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긴급 구난장치와 비상 경광등 기능을 하나로 합친 이머전시 이스케이프 키트와 외부에서도 차량 후진을 알 수 있도록 후진경고음 시스템(AVAS)을 기본 제공한다.

12.3인치의 대화면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AVN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주행 정보와 차량 운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INFOCONN) 서비스를 5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등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키 시스템은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이나 NFC 카드를 통해 차량 도어 열림·잠금 및 시동&주행 등이 가능하며 △오토 도어 열림·잠금 △비상경보 △트렁크 열림 등의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물론 주 사용자에 한해 디지털 키 공유도 가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토레스 EVX의 외관 컬러는 △라떼 그레이지 △그랜드 화이트 △아이언 메탈 △플래티넘 그레이 △포레스트 그린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원톤 컬러 7가지와 댄디 블루와 스페이스 블랙을 제외한 5가지의 투톤 컬러가 있다. 인조 가죽시트와 천연 가죽시트 등으로 구성된 내장 컬러는 △그레이 투톤 △블랙 중 선택이 가능하다.

김범석 KG모빌리티 마케팅사업부 상무는 "KG모빌리티만이 제시할 수 있는 가장 SUV 다운 전기차 개발에 역점을 두었다"며 "토레스 EVX는 디자인, 용도성, 안전성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경쟁력이 있고 고객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사전계약 고객 및 본계약 고객에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2jung81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