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서 한일중 고위관리회의 개최
한일중 정상회의를 위한 '3국 외교당국 고위급 회의'가 오는 26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9일(현지시간) "9월 하순경에 서울에서 한일중 고위관리회의(SOM)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것은 곧 한일중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절차에 돌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SOM이 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린다"며 "3국 간 협력 협의체 추진과 관련한 제반 사항, 3국 정부 간 협력 현황과 추진 방향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M에는 한중일 3국의 외교차관보급 인사들이 참여한다.
의장국인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주재로 개최되며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이 참석한다.
SOM 전날인 25일에는 3국의 부국장급 회의가 열린다.
정부는 오는 11~12월 중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와 각각 만나 한일중 정상회의에 대한 지지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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