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양돈·양계 농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 결의 다져
진주시 양돈·양계 농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 결의 다져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09.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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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인플루엔자 등 예방교육 농가 자율방역 철저히 할 것,
특별방역대책기간 대비 가축질병 예방교육/ 진주시
특별방역대책기간 대비 가축질병 예방교육/ 진주시

진주시는 19일 진주시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농가 자율방역 강화를 위해 양돈·양계 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방역대책기간 대비 가축질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환경변화로 스트레스를 받은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시기이다.

특히 9~10월은 가을 수확철 영농활동과 멧돼지의 이동이 늘어나고 추석 연휴 사람·차량의 왕래가 잦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면역력이 떨어진 가축은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으로 인해 호흡기 또는 소화기 관련 질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

특별방역대책기간 대비 가축질병 예방교육
특별방역대책기간 대비 가축질병 예방교육

이에 따라 진주시는 이번 교육에서 가축의 올바른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인 특별방역대책기간 대비 아프라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방역수칙 등을 집중 교육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농가들은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구호를 외치며 철저한 방역으로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시 관계자는 “최선의 방역은 방역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차단방역”이라며 “농가의 자율방역 강화와 사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