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추석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24일부터 9월15일까지 GS25의 추석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5.5퍼센트(%) 뛰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이달 8일까지 진행한 행사 매출이 166.7% 올라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GS25는 고물가에 최대 50%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해 구매 수요가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상품별로 △투뿔한우등심팩 800그램(g) △투뿔한우모듬팩 800g △소LA갈비세트 2.3킬로그램(㎏)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축산세트 3종이 매출 상위 3위권을 차지했다. 해당 상품들은 전체 축산 선물세트 매출을 172.9% 끌어올렸다. 이에 GS25는 추석 이후에도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상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금(Gold), 여행 숙박권 등 이색 명절상품도 인기를 모았다. 이달 15일까지 골드상품 13종은 약 7억원, 여행 숙박권(사이판·제주) 2종은 4000여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GS25는 명절 연휴기간 수요가 급증하는 주류, 간편식, 음료, 쿠키 등 1700여종 상품에 대해 +1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고객 니즈(Needs)를 적극 반영한 추석선물세트와 사전 행사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 매장에 전용 매대를 구성하는 등 명절선물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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