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출연 배우 노영국 사망…"심장마비로"
'태종 이방원' 출연 배우 노영국 사망…"심장마비로"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9.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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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출연 중… 홍보대행사 "갑작스레 떠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노영국이 세상을 떠났다. 

18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노영국은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으로 18일 새벽 사망(향년 75세)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홍보대행사인 블리스미디어는 "고인이 오늘 새벽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장례는 유족들의 입장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동료 선후배들만 참석해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은 1948년 전북 정읍에서 출생했으며, 1967년 연극배우를 시작으로 1968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이후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되며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75년 수사반장 △1991년 여명의 눈동자 △2002년 제국의 아침 △2008년 대왕 세종 △2021년 태종 이방원 △2023년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달 16일 첫 방송을 한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대기업 태산그룹의 회장 역(강진범 역할)을 맡았다.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낮 12시20분에 엄수된다.  

한편, 1988년 동료 배우인 서갑숙과 결혼한 노영국은 이후 1997년 이혼한 이후 2006년 패션디자이너 안영순 씨와 재혼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