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35.5%… 국힘 35.3% 민주 46.0%
윤대통령 지지율 35.5%… 국힘 35.3% 민주 46.0%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9.18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소폭 등락 반복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1~15일 전국 성인남녀 2505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5.5%, 부정평가는 61.8%였다. 

'잘 모름'은 2.8%였다. 

긍정평가는 전주(36.7%) 대비 1.2%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전주(59.9%) 대비 1.9%포인트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장관 후보자들의 지난 행적과 발언이 재조명된 주 후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리얼미터 조사 기준 8월 3주차 35.6%, 4주차 37.6%, 5주차 35.4%, 9월 1주차 36.7%, 2주차 35.5%로 30%대 중반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7.3%포인트↑)에서 올랐다. 부산·울산·경남(4.3%포인트↓), 인천·경기(3.4%포인트↓), 대전·세종·충청(1.8%포인트↓), 서울(1.6%포인트↓) 등은 내렸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20대(3.9%포인트↑)와 70대 이상(5.4%포인트↑)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 조사(14~15일 1002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는 국민의힘이 1.5%포인트 하락한 35.3%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8%포인트 오른 46%로 나타났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은 주 초반 김만배·신학림 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논란을 고리로 대야 공세에 화력을 집중했지만, 지지율에 의미 있는 수준의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과 단식장 흉기 난동 등 일부 악재도 있었으나 예상을 넘는 단식 장기화로 지지층 결집세가 뚜렷이 보이며 5월 2주(47.0%)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46.0%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1.1%포인트 오른 4.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포인트 감소한 12.0%로 조사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