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 임상병리학과 재학생, 삼성서울병원 등 3곳 의료 현장 견학
안산대 임상병리학과 재학생, 삼성서울병원 등 3곳 의료 현장 견학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3.09.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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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대)
(사진=안산대)

경기 안산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현장중심 산학밀착형 교육을 위해 이원의료재단,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15일 전했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학년 101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된 이번 현장견학은 3개 기관의 진단검사의학과 내 채혈실, 혈액, 화학, 미생물, 면역, 분자생물 검사실에 대한 안내와 최첨단 의료기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원의료재단은 우리나라 임상병리검사 전문 의료기관으로 현재 전국 43개의 영업소를 운영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화검사시스템을 갖춘 임상병리사가 500명이 근무하는 곳이다. 또한 삼성서울병원과 인하대병원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3차 의료기관이자 교육 병원(敎育病院, Teaching Hospital)의 역할을 하는 중추 기관으로서 의과 대학 또는 의학 대학원에 부속되어 있는 병원이다.

임상병리학과 김영일 학생은 “의료현장에 직접 와서 보니 임상병리사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졸업한 선배들이 자랑스럽게 각 파트의 1인자가 되신 모습을 보고 열심히 공부해서 나도 저런 졸업생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산대학교 임상병리학과장 박훈희 교수는 “이번 견학에서는 이원의료재단 허지연 실장(89학번), 삼성서울병원 정상수(01학번), 인하대병원 채희영 기사장(87학번) 등 현장에서 근무하는 졸업생이 직접 후배들을 맞아줬다. 임상병리 현장에 있는 선배들과 소통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취업전략뿐만 아니라 졸업 동문의 성공사례를 보며 목표의식, 동기강화 및 자긍심도 강화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9월부터 24학년도 수시 모집에 들어가는 안산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지난 3년간 2020년 74.3%, 2021년 84.1% 2022년 85.2%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2019년 93.3%, 2020년 92.5%, 2021년 87.1%, 2022년 95%가 합격하는 등 높은 교육 성과를 내고 있다.

임상병리학과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일반고와 특성화고 특별전형으로 구분하여 1차에 55명, 2차에 30명을 모집한다. 성적반영은 학생부 교과 40%, 면접 60%로 성적보다는 면접의 비중이 높다. 정원외에는 대졸자, 농어촌, 기초생활수급권자 등의 전형이 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