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구공학차관 방한 계기, 한·미 국방과학기술협력 추진
미 연구공학차관 방한 계기, 한·미 국방과학기술협력 추진
  • 허인 기자
  • 승인 2023.09.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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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부 고위급 협력체계 구축과 기술협력방안 논의

이어진 오찬에서 신 차관은 우수한 기술을 갖춘 한국업체가 미 국방부의 국방연구개발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고 이를 통해 양국 기술협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미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14일 오후에는 슈 연구공학차관이 방위사업청을 방문하여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과 국방연구개발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차장은 미국과 공동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 대상을 확대하고 현재 운영 중인 한·미 기술협력소위원회(TCSC)를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미국에서 추진하는 해외비교시험(FCT) 등에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측의 관심을 요청했다.(TCSC(Technology Cooperation Sub-Committee) : 한·미 방산기술협력위원회(DTICC) 산하 소위원회로, 양국 간 공동연구개발, 정보교환 및 과학자-기술자 교환 등 기술협력을 추진하는 정례협의체, FCT(Foreign Comparative Test) : 미국 국방부가 주관하여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동맹국·우방국의 우수 장비 및 기술을 시험평가 후 군의 요구도와 기술수준을 고려하여 국방조달로 연계하는 제도)

15일에는 슈 연구공학차관이 대전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하여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과 인공지능, 양자 등 기술분야별 세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박 소장은 슈 연구공학차관에게 한국이 보유한 인공지능·무인자율, 화생방, 양자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및 무인자율 기술에 대한 한·미 기술협력 추진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신범철 국방부차관(왼쪽)이 하이디 슈(Heidi Shyu) 미 국방부 연구공학차관을 접견하고 기념촬영 하는 모습.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