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회장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대전환 비전 제시"
구자열 회장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대전환 비전 제시"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09.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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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주한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만찬' 개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4일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중앙아시아‧유럽‧라틴아메리카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사진=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4일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중앙아시아‧유럽‧라틴아메리카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사진=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섰다.

무협은 지난 14일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중앙아시아‧유럽‧라틴아메리카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만찬에서는 주한 대사단과 각 국의 상호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중앙아시아, 유럽, 라틴아메리카 41개 지역의 주한 대사 및 외교관 7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구자열 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회장단 및 이사상사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구자열 회장은 만찬사를 통해 "최근 갈등과 반목이 지속되는 세계적인 도전 앞에 국가 간 협력과 교류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오늘날 산재한 위기들을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후 변화, 사회적 양극화 등 전 세계적 도전 과제 앞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대전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각국의 지지를 당부했다.

또 "무역협회는 무역을 통한 경제 교류와 국가 간 연대를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통해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무협은 오는 10월에도 '주한 아세안‧중동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민간 교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jung81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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