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AI로 상품 패키지·콘텐츠 만든다
GS25, AI로 상품 패키지·콘텐츠 만든다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9.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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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제공·잘파세대 소통 강화
월 2회 상품 출시·마케팅 응용
GS25 사내 디자이너가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상품 패키지 디자인을 만들고 있다. [사진=
GS25 사내 디자이너가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상품 패키지 디자인을 만들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상품과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GS25는 디자인에 대한 호감도 및 재밌는 콘텐츠가 MZ세대의 새로운 소비 가치로 떠오르면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자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또 최적의 색상·캐릭터·디자인 등을 상품에 반영할 수 있고 고객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끄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사내 디자이너가 상품 특징을 담은 텍스트와 관련 이미지를 AI 생성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패키지 디자인과 콘텐츠가 추출된다. 최근 출시된 △심플리쿡 떠먹는타코 △제철열무샐러드 △프룻후룻과일젤리 등은 AI 기술로 디자인된 상품이다. 함께 만들어진 AI 콘텐츠도 GS25 인스타그램에 공개됐다. ‘심플리쿡 떠먹는타코’ 콘텐츠는 지난달 GS25가 포스팅한 콘텐츠 중 ‘좋아요’ 2위를 기록했다.

GS25는 이달에도 AI 기술을 활용한 ‘심플리쿡 카레’ 2종(눈물맛·쇼킹불맛)과 ‘모닝글로리샐러드’ 등을 선보인다. 앞으로도 월 2회 이상 AI 상품을 출시하고 콘텐츠 및 마케팅 활동에도 응용할 계획이다.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부문장은 “AI 기술을 상품 패키지 디자인과 홍보 콘텐츠에 접목한 이번 프로젝트는 유통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시대를 선언하는 혁신적인 시도”며 “GS25만의 재밌는 편의점 경험은 물론 잘파세대와의 소통 및 공감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행보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AI 기반 NFT(대체불가토큰), 챗GPT를 활용한 숏폼(짧은 영상), AI 기술을 활용한 상품 패키지 디자인 및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콘텐츠 스토리텔링 마케팅 등을 선보여왔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