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지적재조사 업무 대통령 표창 수상
양구군, 지적재조사 업무 대통령 표창 수상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3.09.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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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제3회 디지털 지적의 날’(9월13일)을 맞아 지적 재조사 업무 유공에 따른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군은 지적 재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70여 년간 주민들의 장기 숙원 과제였던 해안면 무주지 소유권 문제와 토지 경계 분쟁 등을 해결하면서 업무역량과 위상을 공인받게 됐다.

또한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협업을 통한 드론 신기술 적용 사업추진을 함으로써 정밀한 지적 측량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점도 이번 표창 수상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지적의 날’은 지적 재조사의 가치 제고와 관계기관 협력체계 강화 및 국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개최되며 3회째를 맞는다.

지적재조사는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경계를 현실 경계로 바로잡는 국가 정책 사업으로, 현실 경계 확정, 맹지 해소, 토지 정형화를 통한 토지가치 상승과 경계 분쟁 감소, 재산권 보호 등의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감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흥원 군수는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의 대통령 표창 성과는 사업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토지소유주들과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토의 가치를 바르게 정립하고 보다 많은 주민이 측량비 부담 없이 정확한 토지 경계를 확인, 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3년 중리지구 등을 포함 25개 지구 1만6000여 필지에 대한 지적 재조사 사업을 완료했다.

또 22년 추진 사업지구 4지구 900여 필지에 대한 경계 결정이 진행중에 있으며, 23년 사업지구는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두무리 전체에 대한 1000여 필지에 대한 지적 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