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2023 음성 인식 어워드' 개최
KTL, '2023 음성 인식 어워드'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09.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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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개발 노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진

 

2023음성인식 어워드 포스터/KTL
2023음성인식 어워드 포스터/KTL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KTL)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이하 KAR),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이하 RECA),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과 공동주관하는 '2023 음성인식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3 음성인식 어워드 개요는 주최/주관은 산업통상자원부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후원은 화성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공동주관 한국로봇산업협회(KAR),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 소비자시민모임이며, 부문(총 2개)은 스마트가전 음성인식 우수제품 시상, 가전로봇 음성인식 챌린지이다.

KTL은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HVAC 실증지원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음성인식 기능 등 스마트 공조 제품의 인공지능(AI) 기술 실증을 위한 스마트 HVAC 평가센터를 올해 11월 경기도 화성시에 개소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본 어워드는 최근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제품이나 서비스 로봇이 보급됨에 따라, 국내 음성인식 제품의 기술 수준을 보다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연구개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기조화기술(HVAC, Heating Ventilation & Air Conditioning)은난방, 환기, 냉방을 통합하여 실내 및 자동차 환경의 안락을 위해 쓰이는 기술이다.

음성인식 기술(ASR, Automatic Speech Recognition)은 사람의 발화로부터 나온 음성신호를 분석하여 자동으로 문자열로 변환해주는 기술로 STT(Speech-To-Text)라고 불리기도 함

2023 음성인식 어워드는 스마트가전 음성인식 우수제품 시상과 가전로봇 음성인식 챌린지로 총 2개 부문이다. 신청접수는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4주 간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KTL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 접수된 제품 및 기술의 평가는 스마트 HVAC 평가센터(경기도 화성시 소재) 내 구축된 장비 2종(음성인식 챔버, 비전인식 챔버)을 활용한다.

- 스마트가전 음성인식 우수제품 시상

에어컨, 냉장고 등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 가전제품을 평가하여 우수한 음성인식 성능을 보인 제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평가에는 실내 서비스 로봇을 위한 음성인식 성능평가방법의 표준(KS B 6970)이 활용되며, 화자, 거리, 노이즈(noise) 등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제품의 음성인식률, 오인식율 등을 평가하여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 가전로봇 음성인식 챌린지

음성인식 기술이 탑재된 가전로봇이 음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다양한 음성 명령에 대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지를 확인한다.

챌린지는 음성명령어 인식 영역, 응용미션수행 영역으로 구성된다. 음성명령어 인식은 발화 거리 및 발화 위치가 상이한 조건에서 음성인식률, 음성거절률, 오인식률을 평가하며, 응용미션은 여러 실로 구성된 공간 내에서 가전로봇이 다양한 음성 명령을 적절히 이행하는 지에 대해 평가한다.

응용미션수행 예시는 ‘날씨가 너무 더워’라는 음성을 로봇이 인식했을 때, 이를 ‘에어컨 켜’라고 이해하고 에어컨 앞까지 이동하는가를 확인이다.

더불어 참가팀은 챌린지 준비하는 과정에서 활용한 음성인식 기술,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과 해당 기술을 통한 제품 및 산업발전 예측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부문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참가자들에게 상장(장관상, 지자체상, 주관기관장상)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11월에 예정된 KTL 스마트 HVAC 평가센터 개소식 일정에 맞춰서 진행한다.

부문별 1~3위에게는 스마트 HVAC 평가센터 내 구축된 음성인식 관련 시험장비 2종에 대한 무상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KTL 김세종 원장은 "각종 산업분야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등의 첨단기술이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에 접목되고 있다″며 "본 어워드는 음성인식 기술과 이를 접목한 제품의 현 위치를 체크하고, 인공지능 기술개발 노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진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KTL/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