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개별 기업 호재성 이슈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13포인트(p, 0.25%) 상승한 3만4663.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9.97p(0.67%) 오른 4487.46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도 156.36p(1.14%) 뛴 1만3917.89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주요 기업의 호재성 재료가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제공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슈퍼컴퓨터(Dojo)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시가총액이 5000억달러 증가할 수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영향에 이날 테슬라 주가는 10% 이상 급등했다.

또 퀄컴은 오는 2026년까지 스마트폰용 5G 모뎀을 애플에 공급하겠다는 계약을 발표하며 주가가 3.96% 상승했다. 메타플랫폼스 역시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3.24%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잇따른 호재성 재료가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제공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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