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방러 출발 보도… "군부 실세들 수행"
北, 김정은 방러 출발 보도… "군부 실세들 수행"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09.1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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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에 무력기관 간부들이 동행했다고 밝혔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며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수행단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오수용·박태성 당 비서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로 떠나기 전 레드카펫을 따라 도열한 간부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통신은 이날도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장소 등을 보도하지 않았다.

북한과 러시아는 전날 저녁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러시아를 방문,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동시에 발표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