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큐레이션 문자 커머스 '티딜(T deal)'에 입점하는 중소상공인이 점차 늘고 있다.

1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티딜 입점 중소상공인은 2200개를 넘겼다. 론칭 첫 해인 2020년 말(240개)과 비교하면 9배 가량이다.

티딜 입점 업체들의 올해 1~8월 판매액 분석 결과, 1~10위 업체 중 6개사가 축산과 식품·과일 업체이며 이밖에 생활용품·리퍼 가전제품 판매 업체 등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위 업체들의 티딜 내 판매액은 8월까지 20~30억원에 달했다.

티딜은 친환경 상품 비중도 꾸준히 확대 중이다. 올해 8월까지 티딜에서 판매된 친환경 상품은 2600개를 넘어섰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1% 성장한 수치다. 티딜은 하반기에 과일·육류 등 친환경 상품 전용관을 신설해 친환경 상품 판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티딜은 △요일특가 △주말특가 △1+1딜, 9900원 딜 등 다양한 기획전을 신규로 개설했다. 또 티딜은 파트너 회원가입 및 전자계약 등 입점 신청 프로세스를 개선해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문턱을 낮추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티딜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기획전과 경품 추첨 이벤트도 연다. 11일부터 10월1일 티딜에서 추석 선물 기획전을 열어 삼성·애플·정관장 브랜드의 상품을 정가 대비 최대 93% 할인 판매한다. 이날부터 9월30일까지는 PG사 제휴할인도 더해져 카카오페이머니로 5만원이상 구매 시 3000원, KB국민 앱카드로 2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 즉시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 T멤버십에서 진행하는 T day 이벤트에도 참여해 삼겹살·생수·화장지 등 생필품을 정가 대비 최대 6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신상욱 SK텔레콤 광고사업 담당은 "티딜은 지난 3년간 SK텔레콤만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마케팅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소상공인 상생은 물론 SK텔레콤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송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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