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단복 제작
무신사 스탠다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단복 제작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9.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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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민족' 콘셉트…데님 셋업·신발·벨트 8종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국가대표 개·폐회식 단복 8종. [이미지=무신사 스탠다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국가대표 개·폐회식 단복 8종. [이미지=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의 캐주얼웨어 PB(자체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을 공개했다.

8일 무신사 스탠다드에 따르면, 단복 콘셉트는 ‘백의민족(白衣民族)’에서 영감을 받았다. 데님소재 상·하의, 신발, 가방, 벨트, 액세서리 등 총 8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먼저 상·하의는 지조와 기개를 상징하는 흰옷을 즐겨 입던 민족 전통을 아이보리 데님 셋업(set-up)으로 재해석했다. 재킷 절개라인과 하의 주머니 자수는 한옥의 ‘팔작지붕’을 표현했다. 단추는 태극무늬가 중앙에 들어간 한국 전통 ‘대북’에서 착안했다. 또 전통 노리개 모양의 키링으로 포인트를 줬다. 벨트, 신발, 양말 등에는 태극기와 ‘팀 코리아(Team Korea)’ 로고가 새겨졌다.

특히 항저우의 덥고 습한 날씨를 고려해 기능성 소재 ‘쿨맥스’와 ‘아스킨’을 적용했다. 냉감, 흡한속건(땀·수분 흡수 및 빠른 건조)이 우수하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화보 촬영도 진행했다. 종목별로 △김주원 선수(리듬체조) △김헌우 선수(브레이킹) △장준 선수(태권도) △전웅태 선수(근대 5종) △홍효진 선수(펜싱)가 참여했다. 화보는 오는 18일 무신사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에 공개된다.

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본부장은 “모던한 실루엣과 전통 요소가 어우러진 단복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더욱 빛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델로 참여한 단복 화보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9월23일부터 10월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다. 45개국이 참가하며 40개 종목에서 482개 경기가 열린다.

무신사 스탠다드×대한민국 국가대표 단복 화보(근대 5종 국가대표 전웅태 선수). [이미지=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탠다드×대한민국 국가대표 단복 화보(근대 5종 국가대표 전웅태 선수). [이미지=무신사 스탠다드]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