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미국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 행위 규탄 결의안 채택
강동구의회, 미국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 행위 규탄 결의안 채택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3.09.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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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동구의회)
(사진=강동구의회)

서울시 강동구의회는 지난달 29일 개최된 제3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미국 국방부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 행위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6일 밝혔다.

이희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결의안에는, ‘동해’ 표기에 대해 반복되는 논란을 규탄하며 ‘동해’ 표기의 국제 표준화를 통해 역사적 정당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를 폐기하고 우리 정부가 이를 확실하게 바로잡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강동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미국 국방부는 한미일 훈련 해역을 ‘일본해’로 표기한 것을 즉각 수정할 것 △미국 국방부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겠다는 공식 입장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동해’ 표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국 간의 대화를 재개할 것 △대한민국 정부는 국제사회에 ‘동해’ 표기의 역사적 당위성을 알려 미국 국방부의 잘못된 ‘동해’ 표기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능력을 다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