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신세계푸드, 저탄소 식생활 확산 '맞손'…ESG 강화
aT-신세계푸드, 저탄소 식생활 확산 '맞손'…ESG 강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9.0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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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사장-송현석 대표 업무협약 체결
푸드테크 저변 확대·그린푸드 데이 실천 협력
5일 서울 성동구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왼쪽)와 aT 김춘진 사장(오른쪽)이 푸드테크 산업 협력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 ESG 경영실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신세계푸드]
5일 서울 성동구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왼쪽)와 aT 김춘진 사장(오른쪽)이 푸드테크 산업 협력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 ESG 경영실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신세계푸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신세계푸드가 푸드테크 산업 협력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6일 aT와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앞서 5일 서울 성동구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김춘진 aT 사장과 송현석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 행사가 진행됐다. 

양사는 푸드테크 산업 저변 확대에 협력하고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목표로 aT의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먹거리 생산, 가공,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운동이다. 

aT는 올 2월 농업기관 최초로 푸드테크 전담 부서인 푸드테크육성부를 신설했다. 이후 해당 부서를 중심으로 △푸드테크 기업·학계·정부·유관기관 등 민관합동 협력체계 구축 △국내외 푸드테크 시장 규모·동향·소비자 인식 등 관련 정보조사 △푸드테크 정책 기반 구축과 산업 육성의 법적 근거 마련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라고 당부했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협약으로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해 전개한 친환경 식생활 제안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간편식, 베이커리, 소스 등 다양한 대안식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먹거리 분야 탄소배출이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식품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