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 중순 '국방 참모라인' 동시 교체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 참모라인'인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과 임기훈 국방비서관을 동시에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 차장 후임으로는 '미국통' 인성환 전 합동군사대 총장이 거론된다.
4일 대통령실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중순 임 차장과 임 비서관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실 2차장은 국방정책과 군사전략 등 국방 안보 분야를 담당한다. 임 차장은 지난해 8월 신인호 전 안보실 2차장이 건강 등의 이유로 사퇴한 후 임명돼 지금까지 1년여 기간 동안 국방·안보 참모 역할을 했다.
임 차장은 차기 국방부 차관 후보자 등으로 인사 검증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 차장 후임에는 인성환(육사 43기?예비역 육군소장) 전 합동군사대 총장이 내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 전 총장은 예비역 육군 소장 출신으로, 국방부 미국정책과와 한미연합사령부를 거쳐 한미연합사단 초대 한국군 부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전작권전환추진단장 등을 지내 '미국통'으로 불린다.
임 비서관은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지금까지 윤 대통령을 보좌했다. 현역 육군 소장으로, 군에 복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국방비서관에는 최병옥(육사 50기) 국방부 방위정책관이 내정됐다고 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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