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총리, ‘대한민국 생존전략’ 주제로 특강
국회 교육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은 지난 1일 안산 상록청소년수련관에서 ‘상록을 정치학교 7기’ 이낙연 전 총리 특강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는 3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년간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방문연구원으로서 연구해 온 외교 정책과 남북 관계 등을 중심으로 현 정부의 외교 정책 문제점을 짚어내며,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큰 고래와 같은 주변 강국들 사이에서 대한민국은 민첩하고 영민한 돌고래처럼 행동하자는 이른바 ‘돌고래 외교론’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은 ‘경제, 문화, 스포츠’ 분야에서 세계 강국이 되었지만 정치와 외교는 아직 강국의 반열에 올라서지 못했다”며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방향을 알게 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상록을 정치학교’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정치·사회·경제·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현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다양한 강사들의 수준 높은 강의로 6기까지 수많은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 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7기는 지난 달 25일 개강해 9월 8일까지 총 4강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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