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中,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WTO에 통보"
요미우리 "中,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WTO에 통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9.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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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일본 오염수 방류 개시 후 조처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방침을 지난달 31일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WTO에 이런 내용을 통보했다고 2일 연합뉴스가 일본 요미우리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WTO 위생·식물위생(SPS) 협정에서는 다른 나라와 무역에 현저한 영향을 주는 조치를 취하는 경우 회원국에 의무적으로 통지하도록 하고 있다.

중국은 "공중의 생명과 건강을 효과적으로 지키고 위험을 완전하게 억제하기 위한 긴급조치"라며 "오염수 방류는 공중의 건강과 식품의 안전에 통제 불가능한 위험을 준다"고 주장했다.

일본 외무성은 중국 주장에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가 주일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오염수 모니터링에 다른 나라가 참가하지 않는다고 올린 글에 대해 "미국, 프랑스, 스위스, 한국의 분석기관이 참여하고 있어서 국제적이며 객관적"이라고 반박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