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장단 인사 단행...'김영훈·여승주' 유통·금융부터 선제적 선임
한화, 사장단 인사 단행...'김영훈·여승주' 유통·금융부터 선제적 선임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9.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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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안정화·미래신성장동력 강화 집중
(왼쪽부터)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사진=한화그룹]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오른쪽).[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이 빠르게 대표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유통과 금융 부문부터 선제적으로 선임했다. 조직 안정화와 미래신성장동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한화그룹은 1일 한화갤러리아, 한화생명 대표에 대한 내정 및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갤러리아 신임 대표로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전략기획실장을 내정했다.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 및 전략 전문성이 검증된 대표이사를 선제적으로 선임하여 대응하고 있다. 

각 사별로 대표이사 책임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는 지난해 사업재편 및 신규사업 진출에 맞춰 계열사 9곳의 대표를 모두 교체한 것에 비하면 소폭 인사"라며 "글로벌 경기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 조직 안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화보단 안정, 위기 속 기회를 잡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번 대표 인사 이후 경영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는 수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9곳의 대표이사를 교체한 '2023 사장단 인사'를 작년에는 올해보다 빠른 8월29일에 단행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