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봉동주민자치회는 지난 30일 진주시 민방위체험센터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제3회 상봉동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2022년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2023년 운영계획 보고, 자치사업 제안설명, 현장투표 및 결과발표 순으로 진행됐고 주민자치프로그램 하모니카, 건강힐링운동, 노래교실A반 수강생들의 프로그램 발표무대와 지역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주민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주민총회에 앞서 8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상봉주공1차아파트와 서봉지공원에서 자치사업 홍보 및 사전투표를 실시했으며 선호하는 사업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주민 160여 명의 호응을 얻었다.
주민 투표 결과 상봉동의 2023년 마을자치사업은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용 CCTV 설치 ▲봉원초 앞 보도블록 정비 ▲경진고 앞 주차장 정비 순으로 선정됐고 2024년 마을자치사업은 ▲상봉동 빈집터 정비 ▲대룡골 복숭아둘레길 정비 순으로 선정됐다.
또한 2024년 주민참예산사업은 ▲비봉산 등산로 야자매트 설치 ▲민방위체험센터 뒷길 안전펜스 설치 순으로 선정됐으며 해당 사업들은 올 하반기와 내년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김기식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제3회 상봉동 주민총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인엽 동장은 “주민총회를 준비로 고생하신 주민자치회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자치 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봉동 주민자치회는 2020년 7월 금산면, 충무공동과 함께 진주시 주민자치회 시범지역 출범 이후 진주보건대와 협약하여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플로깅, 화단정비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진주행복지구 지역형 마을배움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5월부터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상봉소소리 마을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