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삼교섭본부장이 30일 방한 중인 토드 영(Todd Young) 미국 상원의원과 만나 한미 경제·통상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과 최근 한미일 정상회담으로 한미 양국 간 첨단산업·공급망·경제 안보 분야에서 협력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무대에서 양국의 리더십 발휘를 강조했다.

아울러 토트 영 의원의 지역구인 인디애나주는 최근 우리 배터리 기업의 대규모 투자(삼성SDI-스텔란티스, 삼성SDI-GM 합작 배터리 공장)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원활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영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안 본부장은 "미국의 반도체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 미 행정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양국 간 협력에 저해되지 않는 방향으로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송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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