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서 ‘비정상회담’ 열린다
강남구서 ‘비정상회담’ 열린다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3.08.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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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알베르토·럭키와 함께 외국인 시각서 바라보는 청렴 콘서트 개최 
(사진=강남구)
(사진=강남구)

서울시 강남구가 오는 9월6일 저녁 6시 구청 1층 로비에서 ‘다니엘, 알베르토, 럭키와 함께하는 청렴 강남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간부 공무원 청렴 사내방송,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구는 이번에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청렴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있는 토크쇼를 준비했다. 공직자뿐만 아니라 구민들도 참석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해 우리 사회 곳곳에 청렴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에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뛰어난 통찰력과 토론실력으로 인기를 끌었던 다니엘 린데만(독일),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럭키(인도)가 강연자로 나섰다.

출연자들은 ‘세계의 청렴 정책 및 문화와 강남의 청렴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나라의 청렴 정책·문화 및 청렴에 대한 인식 △세계의 부패사례 및 부패사건 발생 시 다른 국가의 대응과 국민 정서 △청탁금지법, 공익신고자 보호법, 공공재정환수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부정·부패를 방지하기 위하여 우리가 알아야 할 청렴 정책 및 제도 등에 대해 1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누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토크 콘서트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강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8월31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하더라도 행사장소인 구청 로비 1층이 열린 공간인 만큼 누구나 당일 방문해서 볼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청 감사담당관 청렴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사회의 청렴에 대해 외국인의 시각에서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청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구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청렴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로 밝혔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