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완벽한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한 ‘2023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에 상당한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사훈련을 연계한 정부 차원의 연합작전 지원 절차를 숙달하여 국가총력전을 수행하는 실전적인 연습으로 진행됐다.

연습 첫날인 21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최초상황보고,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22일에는 시청 현관 앞에서 전시에 부족한 혈액 수급 훈련으로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실시했다.

특히 23일에는 국가 중요시설인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에서 드론테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하여 훈련 기간에 12개 기관 622여명이 참여하는 실전연습을 했다. 

또한 22일, 23일 양일간 통영시 여성민방위기동대는 을지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방독면 착용과 심폐소생술 시연 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천영기 시장은 “한산대첩 축제에 이어 을지연습 근무에 임했지만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훈련에 임한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전시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해 국가비상사태에 총체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크게 향상 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조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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