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올인원 간편 보험' 출시…소비자 확대 공략
동양생명 '올인원 간편 보험' 출시…소비자 확대 공략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08.25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수호천사NEW간편내가만드는보장보험' 특약 73개 세분화
(사진=동양생명)
(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은 73개로 세분화된 특약을 활용해 필요한 보장을 선택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무)수호천사NEW간편내가만드는보장보험'을 개발하고 소비자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수호천사NEW간편내가만드는보장보험은 간편 건강보험이며, 가입 시 △2개월 내 입원 필요 소견·수술 필요 소견·추가 검사필요 소견 여부 △N년 내 입원 여부(N=0인 경우 입원 여부 질문 없음) △5년 내 질병 여부(암·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간경화·심장판막증·투석 중인 만성신부전증) 등 3개 항목만 고지하면 된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유병자 보험 건수는 467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6% 늘어난 수치다. 2015년 첫 시장 진입 후 5년 만에 7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고령, 만성 질환자 등 유병자를 위한 건강보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보험 하나로 다양한 질병 위험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보험이 주목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무)수호천사NEW간편내가만드는보장보험의 경우, N년 이내 입원과 수술 여부가 아닌, 입원 여부만 고지하게 함으로써 유병자들의 가입 문턱을 대폭 낮췄다고 동양생명은 강조했다.

동양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사망 보장을 주계약으로 사망 시 100만원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암·질병과 재해·입원·수술 등 73개 특약 가입을 통해 주요 담보를 하나의 보험으로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다양한 예방·전조 증상과 치료 관련 특약도 담았다. 

'(무)간편급여암MRI검사지원특약(갱신형)'은 암 진단과 치료를 목적으로 급여 MRI 검사 시 연간 1회에 한해 5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무)간편간암진단비특약'과 '(무)간편위암진단비특약'은 보험기간 각각 간암, 위암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1000만원을 보장한다.

또 '(무)간편암다빈치로봇수술특약(갱신형) 암Ⅰ보장형'은 로봇수술암Ⅰ진단 확정 후 직접적 치료 목적으로 다빈치로봇 수술 시 보험 1년 이상 가입 조건으로 첫 1회에 한해 1000만원을 지급한다. 

'(무)간편특정심장질환(기타 부정맥포함)진단특약'은 보험기간 특정 심장질환 진단 확정 시 1000만원의 진단비를 보장한다.

질병·입원과 질병·수술 등 의료보장 특약도 강화했다. 

'(무)간편의료보장(질병입원)특약'은 1~3종 질병까지는 1입원일 당 최소 2만~최대 5만원, 4~6종 질병은 1만원을 보장한다.

'(무)간편의료보장(질병수술)특약'은 수술형Ⅰ 1~3종 질병까지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을, 수술형Ⅱ 4~5종 질병은 각각 50만원, 20만원을 보장한다. 

계약전환제도를 운영해 가입자 보험료 납입에 대한 부담도 완화했다.
 
실제 첫 계약일 이후 무사고 시 매년 고지 형태를 조정해 본인 건강 상태에 맞춘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다.

(무)수호천사NEW간편내가만드는보장보험은 비갱신형으로 해약환급금 미지급형과 표준형 2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가입 가능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80세까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고령의 만성 질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유병자들의 보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며 "본인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계약전환제도도 운영하는 만큼 유병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위험을 보장받고 미래를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