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탄 느낌"…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한국 첫 선
"전용기 탄 느낌"…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한국 첫 선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8.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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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전기 SUV 공개…럭셔리에 전기기술력 결합
24일 신라호텔에서 공개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사진=장민제 기자]
24일 신라호텔에서 공개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사진=장민제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벤츠)가 최상위 순수 전기차 SUV(스포츠유틸리티) 모델을 첫 선보였다.

벤츠는 24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올-일렉트릭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는 마이바흐만의 럭셔리함과 순수 전기차 기술력이 결합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첫 순수전기차다. 한국에서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에선 앞서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와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EQS 680 SUV는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안락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최대 출력은 484kW, 최대 토크는 950Nm다.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과 이그제큐티브 시트, 쇼퍼 패키지(Chauffeur Package) 등 고급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 벤츠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이 모델은) 뒷좌석에 탑승했을 때 전용기를 탄 느낌이 들었고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소개했다.

벤츠는 이날 순수 전기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전기 쇼카 ‘비전 AMG’도 전시했다. ‘비전 AMG’는 메르세데스-AMG가 플랫폼부터 디자인, 드라이브 트레인 기술까지 전 과정을 개발한 첫 순수 전기 모델이다. 긴 휠 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강력한 숄더, 큰 휠, 독특한 리어 스포일러, 별 모양의 헤드램프 등으로 특별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야사(YASA)의 축방향 자속모터를 비롯해 메르세데스-AMG의 혁신적인 전기 주행기술,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됐다.

EQS 680 SUV와 비전 AMG는 25~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테마파크 ‘EQ 원더랜드(EQ Wonderland)’에 전시된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