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체감 33도 이상 ‘막바지 폭염’…강한 소나기도
[오늘날씨] 체감 33도 이상 ‘막바지 폭염’…강한 소나기도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3.08.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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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폐장하는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막바지 무더위를 즐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일 폐장하는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막바지 무더위를 즐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21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도심 지역과 서해안·남해안·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매우 무더운 ‘찜통 더위’가 계속된다.

또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여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와 함께 갑작스러운 호우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2도, 인천 26.3도, 수원 25.4도, 춘천 23.8도, 강릉 23.8도, 청주 26.3도, 대전 25.1도, 전주 26.3도, 광주 25.6도, 제주 27.1도, 대구 25.0도, 부산 26.4도, 울산 24.3도, 창원 25.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경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 저녁까지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에도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세종·충남북부, 충북중·북부 5∼60㎜, 강원 동해안과 대전·충남 남부, 충북 남부,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5∼40㎜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동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2.0m로 예측된다.

digitaleg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