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21~24일 을지연습 실시
양구군, 21~24일 을지연습 실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3.08.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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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쟁 상황 고려, 실질적 훈련 중점
(사진=양구군)
(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 위기관리 연습과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자원동원, 국민행동체험 등의 실질적 훈련을 중점에 두고 실시한다.

군은 을지훈련 첫날인 21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비상대비정보시스템을 가동하고 전시직제 편성, 현안과제 토의, 주민 이동 훈련 등을 실시한다.

특히 23일에는 테러와 화재 등의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을 통해 주민들이 실제로 대피소 찾는 방법, 화생방 방호 요령, 방독면 착용법 등 행동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훈 자치행정과장은 “을지연습을 통해 실제 비상 상황 발생 시 민관군 등 유관기관이 협조해 빈틈없이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 기관과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 1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서흥원 양구군수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해 을지연습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계기관 간 협조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