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개막… 209개팀 열전
고흥군,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개막… 209개팀 열전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3.08.20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18일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와 응원단, 축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개회식이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김승남 국회의원, 송형곤 전라남도의원과 박선준 전라남도의원, 이재학 고흥군의회 의장과 의원과 함께 대한복싱협회 및 전라남도복싱협회, 고흥군복싱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고흥군 출신의 대표 권투선수인 세계복싱협회(WBA) 슈퍼웰터급 챔피언 ‘유제두’ 선수와 세계복싱협회 슈퍼미들급 세계 챔피언 ‘백인철’ 선수도 참석해 복싱 후배들에게 덕담을 전함으로써 개회식의 열기를 더했다.

18일 중·고등부 경기부터 시작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으며 23일에는 중·고등부 결승전 및 시상식이 펼쳐지고, 23일부터는 대학·일반부 경기가 시작되며 결승전과 시상식은 27일에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09개팀, 654명이 참여를 신청함으로써 올해 전국 최대 규모로 치러져 복싱 저변 확대에 이바지함은 물론, 고흥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복싱은 1960년대와 70년대 배고픔에서 벗어나고자 허리띠를 조이던 우리 국민에게 희망의 빛줄기가 됐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복싱이 더욱 활성화되고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