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안보가 튼튼한 은평' 2023년 을지연습 실시
은평구, '안보가 튼튼한 은평' 2023년 을지연습 실시
  • 허인 기자
  • 승인 2023.08.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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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4일간, 전 국민 민방위 대피훈련 포함한 전시대비 연습
(사진=은평구)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국가위기관리와 총력전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한다.

은평구는 을지연습 기간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 편성훈련, 전시기구 창설·운용 훈련, 행정기관 소산·이동훈련,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민방위 대피 훈련, 메시지 도상연습 등 공무원들의 국가비상사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을 진행한다.

을지연습 2일 차에는 관내 선일빅데이터고등학교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훈련이 실시된다. 훈련에는 주민과 관, 군, 경,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통합훈련을 통해 비상사태 시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3일 차인 23일에는 전 국민 대상으로 민방위 대피 훈련을 실시해 오후 2시에 공습경보가 울리면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각 대피소 입구에는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비상시 행동 요령 등 교육 홍보물을 배부한다. 또한 은평구 시범대피소로 운영되는 연신내역에서는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근처 민방위 대피소는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와 안전디딤돌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티맵 등에서도 ‘민방위 대피소’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을지연습 기간 은평구청 1층 로비에서 은평구 재향군인회와 함께 6·25 안보 사진전을 개최한다.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는 은평구청 광장에서 군장비전시회를 진행해 구민들의 안보·안전 공감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은 전 구민이 함께하는 훈련인 만큼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빈틈없는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