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재난·안보위협 대응체계 강화”
산청군, “재난·안보위협 대응체계 강화”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08.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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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일 4일간 을지연습 실시, 도상연습·실제 훈련 등 진행
통합방위협·준비보고회 개최
산청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산청군
산청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산청군

산청군이 재난과 안보위협으로부터 군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17일 산청군은 오는 21~24일 각종 재난과 안보위협에 포괄적으로 대비하는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비상대비 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도상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 크게 3가지 방법으로 나눠 실시한다.

특히 실제훈련은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대비해 22일 오후 2시 엑스포 행사장인 동의보감촌에서 ‘산청 동의보감촌 드론 폭발물 테러 대응과 화재진압 훈련’으로 진행한다.

또 23일 오후 2시에는 6년 만에 전 국민 민방공 대비훈련 등 안보위협 대응훈련이 실시된다.

2023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 모습
2023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 모습

앞서 산청군은 이번 을지연습을 위해 지난 14일 오후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2023년 3분기 산청군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의장인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박시영 육군 제8962부대 118보병여단장, 백승우 육군 제8962부대 3대대장, 송진섭 산청경찰서장, 권성환 산청소방서장, 한정수 한국전력공사 산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역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함께 을지연습 1차 준비보고회를 열고 전시전환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점검했다.

또 전시상황가정훈련을 통한 정부기능유지, 군사작전지원 및 국민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승화 군수는 “을지연습은 충무계획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해 비상사태를 대비하는 중요한 훈련이다”며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지도발 시 초기 대응과 총체적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