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 송도서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 주간'
28일 인천 송도서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 주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8.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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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대책·이행 경험 등 공유 목적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정부가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적응 대책과 이행 경험을 공유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환경부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에서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 주간'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는 세계적으로 기후 적응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각국의 기후변화 적응 대책과 이행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 주간을 마련했다.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응 논의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적응의 새로운 시대: 적응의 확대와 변혁(A New Era for Adaptation: Scaling Up and Transformation in Adaptation)'을 주제로 열린다.

세부 행사로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적응계획(NAP) 국제포럼 및 적응 비전 토론회'와 유엔환경계획이 주관하는 '아·태 적응네트워크(APAN) 포럼' 등이 진행된다. 

마지드 알 수와이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사무총장과 각국 장관급 이상 각료 등이 참석하는 고위급 대화에서는 기후변화협약 적응 확대와 변혁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에서 논의한 결과를 오는 11월 UAE(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릴 예정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공유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적응 의제 진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