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집밥족' 겨냥한 HMR 간편식으로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집밥족' 겨냥한 HMR 간편식으로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3.08.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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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사 제공
각사 제공

 

날로 치솟는 물가로 인해 외식과 배달앱 등의 주요 고객층인 1인 가구가 최근에는 냉동 간편식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최근 냉동 기술력의 발달로 다양한 고품질의 냉동 간편식 제품들이 출시되며 이제는 제대로 된 한끼 식사를 포함해,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기던 코스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히 즐기게 됐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급속 냉동 기술을 활용한 ‘냉동 밀키트’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급속 냉동 기술을 활용해 처음 삶은 면 그대로의 식감을 살리는 것은 물론 식재료 본연의 영양을 살리면서 풍부한 고명의 식감까지 개선했다.

면사랑 파스타 간편식의 대표 제품으로는 ‘베이컨 투움바 파스타’ , ‘쉬림프 로제 파스타’, 등이다. 파스타류는 부드럽고 쫄깃한 페투치네 생면과 100% 프랑스산 크림과 100% 이탈리아산 토마토소스 등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던 파스타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  

빠르고 든든한 한끼 식사가 가능한 냉동 샌드위치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 푸드는 올해 프리미엄 웨스턴 다이닝 브랜드 '베키아에누보'의 레시피를 담은 '베키아에누보 바질체다 포카치아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2가지 종류의 치즈와 바질페스토 소스를 넣은 이탈리아 스타일의 건강한 샌드위치를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빠르게 조리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가정간편식 자체 브랜드 ‘요리하다’ 디저트 5종 버터 소금빵, 커스터드 수플레 롤케이크·초코 수플레 롤케이크, 커스터드 미니슈·딸기 생크림 미니슈를 출시했다.

일본 제과 전문기업 파스코와 제휴해 냉동 빵임에도 불구하고 에어프라이어로 조리 시 갓 구운 빵의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버터 소금빵’은 국내에서 구현할 수 없는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원조에 가깝게 개발했으며 버터가 2배로 들어가 고소한 맛과 향이 풍부하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냉동 기술 발달로 인해 가격이 합리적인 냉동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매해 늘면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HMR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냉동기술을 활용해 그동안 냉동제품으로 만들기 어려웠던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하며 냉동 간편식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devent@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