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6·25 종군기자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 사진전
충남교육청, 6·25 종군기자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 사진전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3.08.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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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전쟁의 우울한 단면 담은 사진 30점 전시
14일 충남교육청 직원들이 청사 1층 안뜨락에서 열린 6·25전쟁 종군기자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14일 충남교육청 직원들이 청사 1층 안뜨락에서 열린 6·25전쟁 종군기자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청사 1층 안뜨락에서 24일까지 ‘6‧25전쟁 종군기자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 사진전’을 운영한다고 15일 전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은 국립영천호국원으로부터 전쟁의 우울한 단면을 담은 사진 30점을 제공받아 교직원 및 학생, 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은 제2차 세계대전, 6·25전쟁 및 베트남 전쟁을 보도한 대표적인 전쟁사진 작가로 1950년 6월 25일 한국 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으로 파견돼 종군기자로 활동한 사진기자다. 

전쟁을 피해 남하하던 피난민의 비참한 모습과 군인 등을 찍어 세계적인 잡지 '라이프'에 보도하는 등 6‧25전쟁의 참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사진전을 운영하며 수많은 참전 용사들이 이국의 낯선 땅에서, 누군지 모를 이들을 위해 어떠한 마음으로 참전했을지를 되새겨 보게 된다”며, “국군 참전용사분들과 유엔 참전용사들분들의 용기와 희생에 감사드리며,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의 안보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