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토지'·'장희빈' 출연 배우 이경표 사망
드라마 '토지'·'장희빈' 출연 배우 이경표 사망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8.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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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배우 이경표. (사진=연합뉴스)

드라마 '토지'와 '장희빈'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 이경표 씨가 세상을 떠났다.

12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이경표는 KBS에서 방송한 농촌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1990년대 인기리에 방송)에 출연했으며 2000년대 후반 연예계를 떠난 이후 2020년 사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오전 병환으로 사망했다. 향년 61세.

1962년생인 이경표는 1980년 동양방송(TBC) 23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방송사 통폐합 이후 주로 KBS에서 배우로 활동을 이어갔다.

트기 KBS가 1990년부터 방송한 대표 농촌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황놀부' 황민달(김상순 분) 댁의 맏며느리역으로 출연(박혜숙 역)했다.

그밖에 KBS 데표 드라마로 꼽히는 '청춘행진곡'(1983)을 비롯해 '형사 25시'(1986), '토지'(1987), '장희빈'(2002) 등에 출연했다. 

이경표는 2000년대 후반 연예계를 떠난 이후 2020년에는 한 방송에 출연, 사업 중인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이경표는 1970년대 남성 포크듀오 '그린빈스'의 멤버로 알려진 박재정 씨와 결혼(작곡가 박시춘 선생의 며느리)했으며, 슬하에 아들 박창조 씨를 뒀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