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잼버리 대원' K팝 축제로 대장정 마무리
'4만 잼버리 대원' K팝 축제로 대장정 마무리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8.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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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NCT 드림…4만 대원 '하이프 보이' 따라 부르며 떼창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각종 논란 속에 야영지를 떠난 4만 잼버리 대원들이 걸그룹 뉴진스의 히트곡 '하이프 보이'(Hype Boy)를 따라 부르며 하나가 됐다. 

12일 잼버리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143개국의 4만여 명 청소년들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함께했다. 

이날 무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 뉴진스, NCT 드림, 아이브, 마마무, 있지 등이 함께 했으며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들의 무대를 함께 즐기며 떼창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빌보드차트를 뜨겁게 달군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 음원이 경기장 전체를 강타하자 콘서트장 안으로 입장 중이던 대원들은 한꺼번에 큰 환호성과 함께 노래를 따라불렀다. 

뉴진스가 무대에 오르자 객석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찼고, 대원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무대를 즐겼다. 

당초 K팝 공연 일정은 일정과 장소가 잇따라 변경되며 개최 자체가 불투명해 보였으나 이날 무대로 잼버리 대원들과의 약속을 지키면서 대회 일정을 화려하게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무대는 모든 출연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동방신기의 노래 '풍선'을 불렀으며 대원들은 휴대폰을 꺼내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K팝 축제의 밤을 수놓았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이날 K팝 콘서트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원들은 각 국가별 일정에 맞춰 숙소로 이동, 개인 휴식시간을 가진 후 짐 정리 등 다음 일정을 이어간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