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관망세다.

11일 오전 8시 19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0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18% 내린 391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08% 오른 246만2000원이다. 

이날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7월 미국 CPI에 주목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7월 미국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고 전월(3.0%)보다 상승폭은 커졌다고 발표했다. 다만 7월 미국 CPI는 경제학자들 예상치(3.3%)보다 낮았다.

시카고 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시장 투자자 89.0%는 오는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11.0%는 0.25%포인트(p)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동안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대로 긴축이 이뤄져왔던 바탕이 있어 투자자들은 관망세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0일 0시 기준)보다 0.05% 하락한 39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08% 오른 246만원이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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