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10일 공석이던 부대변인에 최지현 법률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김기흥 대변인실 행정관을 임명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전임 천효정 부대변인이 SPC그룹 전무로 자리를 옮기면서 4개월간 공석이었던 부대변인을 임명해 공보라인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 출신인 최지현 선임행정관과 KBS 기자 출신인 김기흥 행정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부터 공보업무를 맡았던 원년 맴버다.

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도 각각 수석부대변인과 대변인 역할을 맡았다.

최 신임 부대변인은 인선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과 국민들의 말씀을 열심히 듣고, 정확하고 빠르게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부대변인은 "국민의 선택을 받아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고 1년이 지났다"며 "더 겸손하게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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