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대천항 등 찾아 관광객·어선 안전 조치 등 살펴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9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태풍 피해 우려 지역을 찾아 대비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관광객에 대한 안전 대책을 살핀 뒤, 도내 대학 등에 머물며 이날 머드축제 행사에 참여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대천항으로 이동, 선박 입출항 통제 및 피항, 결박 상황 등 피해 예방 대책 추진 상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태풍은 11년 전 산바와 유사한 경로로 한반도를 관통, 충남에도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라며 “해안 지역의 경우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선박과 각종 시설물을 단단하게 결박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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