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잼버리 대원 위해 경기도 '동양인재개발원' 개방
동양생명, 잼버리 대원 위해 경기도 '동양인재개발원' 개방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08.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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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0여명 수용 가능한 객실 100개 제공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 전경. (사진=동양생명)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 전경. (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은 태풍 위험에 노출된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양생명 산하 동양인재개발원을 숙소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91년 개원한 동양인재개발원은 동양생명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곳이자 연평균 약 7만명의 인원이 방문해 인재 양성 교육을 받는 전문 교육 시설이다.

동양생명은 태풍 북상에 따라 지자체와 협의해 동양인재개발원 숙소동을 개방하고 이를 잼버리 대원들이 태풍을 피해 안식을 취할 수 있는 태풍 대피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숙소동은 침대와 샤워 시설, TV, 와이파이 등을 갖춘 원룸 형태의 객실 170여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최대 200여명 수용이 가능한 100개 객실을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숙소로 제공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신뢰받는 금융기업으로서 최근 폭염으로 고생한 참가자들이 예고된 태풍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