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 중 강습타구 맞고 쓰러져…‘무릎 부상’ 우려
류현진, 경기 중 강습타구 맞고 쓰러져…‘무릎 부상’ 우려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3.08.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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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사진=AFP 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사진=AFP 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36)이 두 번째 경기에서 강습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아 쓰러졌다.

류현진은 왼쪽 팔꿈치를 수술하고 14개월 만에 돌아왔지만, 이번 일로 무릎 부상을 당하지 않았을지 우려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방문 경기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1루에서 오스카 곤살레스의 강습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았다.

그는 고통을 참아가며 다리를 맞고 굴절된 공을 잡아 1루로 던져 이닝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운 뒤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한참 동안 아파하던 류현진은 존 슈나이더 감독의 부축을 받고 절뚝거리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류현진은 4이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웃지 못했다.

그의 오른쪽 무릎을 강타한 곤잘레스의 타구는 97.7마일(약 157.2km)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digitaleg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