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하반기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 실시
충남경찰청, ‘하반기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 실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3.08.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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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7일부터 내달 22일까지 7주간
충남경찰청 전경(사진=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 전경(사진=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이 내달 중순까지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경찰은 여름방학을 맞아 이달 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7주간 어린이보호구역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실태를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개학 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취약지역 위주로 노란색 횡단보도와 어린이보호구역 시·종점 표시 등 신규 교통안전시설을 점진적으로 설치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학원 수요가 높아지는 방학기간 동안 유관기관 합동점검단을 편성해 통학버스 운영실태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학원가나 인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통학로,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 등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구역에서는 교통법규 위반행위와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을 병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음주운전 등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엄중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이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충남 전체 사고 건수는 3997명으로 지난해 대비 3.04% 증가 한 반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173명으로 지난해 대비 12.6%(25명) 감소했다.
 
올해 1~6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는 11건이었으며 이 중 ‘안전운전불이행’이 6건, 보행자보호의무불이행’ 사고가 5건으로 나타났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