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소, 어린이 K-POP 댄스교실 운영
단양군보건소, 어린이 K-POP 댄스교실 운영
  • 신재문 기자
  • 승인 2023.08.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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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비만예방
(사진=단양군)
(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보건소는 여름방학 동안 아동을 대상으로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전! 주니어 건강체중 K-POP 댄스교실’ 프로그램은 건강생활실천 향상을 통해 건강 체중 유지 및 비만을 유발하는 요인 개선으로 아동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댄스교실은 17일까지 매주 2회(화, 목) 단양군보건소에서 열리며, 참여 대상자는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비만 아동 또는 신체활동 증진이 필요한 18.5 미만의 저체중 아동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여 아동이 선호하는 가수의 안무를 익히는 신체활동교육과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도록 지도하는 영양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저탄고지 간식만들기 등 체험형 교육도 포함해 아동들의 관심을 끌 수 있게 했다.

프로그램 시작 전 보건소 운동처방사가 복부비만 정도와 체질량지수를 측정하고 운동 습관 및 식습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인별 맞춤형 상담도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아동비만 예방관리 사업의 목표는 대상자가 성장 시기인 것을 고려해 체중 감량보다는 현재 체중 유지에 단기 목표를 뒀고, 최종적인 목표는 신장별 표준체중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군보건소장은 “아동 시기의 신체활동은 신체적 건강과 더불어 정신질환의 예방, 인지기능의 향상, 학업 성취도 증가와 관련이 있다”면서, “다양하고 즐거운 신체활동에 참여해 비만을 예방하고 활동적인 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