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오 시의원, ‘중계동 백사마을’ 관리처분인가 신청 전체회의 의결 환영
서준오 시의원, ‘중계동 백사마을’ 관리처분인가 신청 전체회의 의결 환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08.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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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관리처분인가 신청 의결돼
서 의원, 임기 시작 1년 동안 백사마을 등 신속한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이슈 챙겨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 불리는 중계동 백사마을의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은 "백사마믈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전체회의에서 의결돼 사실상 재개발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1일 서 의원에 따르면 백사마을은 지난 2008년 서울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LH가 사업성이 낮다며 2016년 시행자격을 포기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2017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사업 정상화에 참여하며 2021년 3월에서야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됐다.

중계동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주민대표회의는 관리처분을 위한 전체회의를 7월 28일 열었다.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선 의결권 있는 토지 소유자 50%가 참석하고 이 중 25%가 찬성표를 던져야 하는데 총 소유자 972명 중 710명이 관리처분인가 신청에 찬성했다.

백사마을 재개발 구역은 면적 18만 6,965㎡에 달하며 건폐율 27.09%, 용적률 196.45%가 적용될 예정이며, 지하 5층 ~ 지상 20층, 34개 동, 총 2,437가구(분양주택 1,953가구, 공공임대주택 4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분양주택은 총 1,953가구로 전용면적 기준 ▲59㎡형 481가구 ▲74㎡형 436가구 ▲84㎡형 740가구 ▲101㎡형 190가구 ▲114㎡형 88가구 ▲129㎡형 가구 ▲135㎡형 가구 ▲145㎡형 가구 ▲190㎡형 2가구로 구성된다.

토지 등 소유자들에게 1,258가구를 공급하고, 일반분양은 67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나머지 19가구(▲59㎡형 9가구 ▲74㎡형 10가구)는 보류지로 결정했다.

당초 서울시는 백사마을사업을 전면 재검토하여 주거지보전사업과 통합개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었다. 이렇게 되면 백사마을 착공은 4~5년 더 늦어질 수 있었다.

서 의원은 서울시와 노원구청, 주민대책위와 끊임없는 소통과 조율로 임기 시작 1년 만에 백사마을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정리하며 이번 관리처분인가 신청 전체회의가 열리게 되었다.

서 의원은 “노원구의 숙원과제였던 백사마을 재개발을 해결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 당면한 노원구의 노후 아파트 재건축도 신속하게 추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준오 의원이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질의하는 모습(사진=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이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질의하는 모습(사진=서울시의회)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