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다함께돌봄센터, 학교와 가까운 군수 관사로 이전
울진군 다함께돌봄센터, 학교와 가까운 군수 관사로 이전
  • 권기철 기자
  • 승인 2023.07.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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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불편 해소로 아동·학부모에 큰 호응
(사진=울진군)
(사진=울진군)

경북 울진군은 군수 관사를 다함께돌봄센터로 탈바꿈해 운영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마련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울진문화원 인근에서 운영 중이던 돌봄센터를 아동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학교와 가까운 군수 관사로 이전했다.

돌봄센터가 학교 인근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돌봄을 위해 먼거리로 이동해야 했던 학부모와 아이들의 불편이 해소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 방과 후 돌봄을 위해 설치됐으며 부모의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상시돌봄 정원 20명 모집이 끝난 상태며, 당일 등록 및 당일 종결을 원칙으로 하는 일시돌봄은 이용가능하다.

이용료는 월 3만원으로 학기 중에는 11시부터 저녁 8시, 방학 중에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이용 아동에 대해 급·간식을 제공하고 숙제 지도뿐만 아니라 체험, 예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돌봄센터 이용 학생 학부모는 “초등학교 인근에 있어서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병복 군수는 “아동들이 이용하기 좋은 위치에 있는 군수 관사를 돌봄센터로 운영해 초등학교 인근에서 부모들이 마음 놓고 자녀들을 맡기고 일할 수 있는 상황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울진/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