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하반기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고흥군, 하반기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3.07.30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27일 종합민원실에서 고흥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민원실 내 빈번하게 발생하는 악성 민원에 의한 폭언, 폭행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의 폭언 제지 ▲중재 시도 ▲녹음·녹화 실시(웨어러블 캠) ▲비상벨 신고 ▲피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출동 및 인계 등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모의훈련을 16개 읍·면사무소 민원실에서도 자체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민원인들이 군청, 읍·면사무소 방문 시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훈련 외에도 ▲CCTV 구축 ▲안전 가림막 설치 ▲전화녹음 ▲경찰 연계 비상벨 설치 ▲휴대용 음성 녹음 장비 구비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위법 민원인으로부터 직원 대처능력 향상으로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여,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