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특별위' 기자회견
포천시의회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특별위' 기자회견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3.07.3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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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천시의회 제공)
사진= (포천시의회 제공)

경기도 포천시의회 ‘드론전략사령부 주둔 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가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연 위원장은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에 관련 특별위원회 활동 상황에 대해 설명 후 특별위원회에서 제안한 ‘드론작전사령부 주민 의견 수렴 상생 협의체’ 창설에 대한 국방부의 의견 회신을 요구했다.

이날 연 위원장은 “회견을 하는 목적은 현재까지 우리 위원회의 활동 상황과 향후 계획에 관해 말씀드리고, 드론작전사령부 주둔과 관련해 현시점에서 우리 위원회의 입장을 분명히 말씀드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로 출범하였고, 지난 6월 21일 국방부로부터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설이 불거짐에 따라 위원회 명칭 및 활동 내역에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를 추가해 활동하고 있는 포천시의회 산하 특별위원회다.

위원회는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활동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세 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며, ▲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 결사반대 성명 발표, ▲ 1인 시위, 언론 인터뷰 및 기고 게재 ▲ 관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실시, ▲ 홍보동영상 제작 등 주둔 반대 활동과 더불어 여론조사 수렴, 대시민 홍보활동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위원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포천 시민 19세 이상 1천 명에게 전화 면접 및 방문 조사를 병행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였고, 찬성 38.8%, 반대 40.9%라는 객관적인 시민의 여론을 수치로 확인한 바 있다.

이러한 위원회의 다양한 활동 중. 지난 21일에는 백영현 시장이 본 위원을 비롯해 특위 위원의 1인 시위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수렴하기 위한 가칭 ‘드론작전사령부 주민 의견 수렴 상생 협의체’창설 제안에 긍정적으로 회답해 주기도 했다.

또한 국방부에서는 지난 6월 2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자체와 여러 주민 대표들과 협의를 하겠다고 밝힌 바, 국방부가 최소 8월 4일까지는 우리 위원회에서 제안한 협의체 창설에 대한 의견을 회신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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